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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주에서 레스토랑 창업을 꿈꾸며 현지 문화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K-사장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사실 한국인인 제가 호주까지 와서 굳이 일식당을 찾아갈 이유는 없었지만, 함께 있던 호주인 현지 친구들이 "정말 특별한 날 가는 곳"이라며 강력하게 추천해서 방문하게 된 곳입니다. 바로 멜버른 CBD의 중심, 차이나타운 마켓 레인(Market Lane)에 숨겨진 보석 같은 일식 파인 다이닝, '쇼야(Shoya)'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약 없이는 방문조차 어려운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던 곳이었어요.
인테리어 사업을 하는 제 입장에서 이곳의 공간 구성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Shoya'는 총 6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층마다 스시 바, 다다미 좌석, 파인 다이닝 홀 등 다른 컨셉으로 꾸며져 있었어요. 저희는 아늑한 조명 아래 정갈하게 세팅된 파인 다이닝 홀에 앉았는데, 중요한 손님을 대접하거나 기념일을 축하하기에 완벽한 분위기였습니다. 시끄럽지 않고 프라이빗한 느낌이 강해서 대화에 집중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었죠.
'Shoya'의 진가는 바로 코스 요리(데거스테이션/가이세키)에서 드러납니다. 저희는 셰프 추천 코스를 주문했는데, 지금부터 제가 경험한 황홀한 메뉴들을 보여드릴게요.
1. 시작을 알리는 아뮤즈 부쉬 (Amuse-bouche)
가장 먼저 나온 전채 요리입니다. 앙증맞은 달걀 껍질에 담긴 것은 부드러운 계란찜 위에 튀김을 올린 요리였고, 옆에는 달콤 짭짤한 소스를 바른 닭고기(혹은 해산물) 꼬치가 함께 나왔습니다. 본격적인 식사 전 입맛을 돋우기에 완벽했고, "앞으로 어떤 요리가 나올까?" 하는 기대감을 한껏 높여주었죠.

2. 바다의 신선함을 담은 스시 플래터 (Assorted Sushi Platter)
이어서 나온 모둠 스시 플래터는 신선함 그 자체였습니다. 입에서 녹는 듯한 참치 뱃살부터 선홍빛 연어와 연어알, 쫄깃한 흰 살 생선과 탱글한 새우까지. 밥알의 양과 회의 숙성도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하나하나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했습니다.

3. 화려한 비주얼의 랍스터 요리 (Lobster Dish)
아름다운 플레이팅이 돋보였던 랍스터 요리입니다. 먹기 좋게 손질된 랍스터 살 위에 허브와 식용 꽃을 올려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상큼한 소스와 어우러진 랍스터 살은 입안을 향긋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4. 장어와 게살의 조화 (Unagi & Crab)
이 요리는 정말 별미였습니다. 부드럽게 구워진 장어(우나기) 한 조각 위에 부드러운 게살 샐러드와 톡톡 터지는 연어알을 올렸습니다. 장어의 고소함과 게살의 부드러움이 만나 아주 고급스러운 맛의 조화를 보여주었습니다.

5. 코스의 화룡점정, 킹크랩 튀김 (Fried King Crab)
코스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단연 킹크랩 튀김이었습니다. 바삭하게 튀겨진 거대한 킹크랩 다리는 테이블에 나오자마자 시선을 압도했고, 함께 나온 녹차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니 고소하고 달콤한 게살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졌습니다. 레몬을 살짝 뿌리니 느끼함마저 싹 가셨죠.

1. 만만치 않은 가격대 사진에서 보셨듯이 요리의 퀄리티가 높은 만큼 가격대도 상당합니다. 캐주얼한 저녁 식사보다는 '특별한 날'을 위한 예산을 따로 편성해야 합니다.
2. 까다로운 예약 예약은 필수입니다. 주말 저녁은 몇 주 전에 예약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으니 방문 계획이 있다면 미리미리 움직이셔야 합니다.
'Shoya'는 음식의 맛은 물론, 그 공간이 주는 경험과 서비스까지, 왜 오랫동안 멜버른의 대표적인 고급 레스토랑으로 자리 잡았는지 모든 것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1. 멜버른에서 잊지 못할 기념일을 보내고 싶은 커플
2. 중요한 손님이나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을 때 적절한 장소인것 같습니다.
3. 정통 일식 파인 다이닝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식당 정보 (Restaurant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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