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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여행에서 단 하나의 카페만 가야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세븐시즈 커피 로스터스(Seven Seeds Coffee Roasters)를 꼽겠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맛집'을 넘어, 멜버른을 세계적인 커피의 수도로 만든 살아있는 역사이자 심장부와 같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커피 애호가의 성지순례이자, 완벽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던 세븐시즈 본점의 모든 것을 이 포스팅 하나에 담아봅니다.

세븐시즈의 인테리어는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감성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오래된 창고를 개조한 (Warehouse Conversion) 덕분에 높은 층고와 넓은 공간감이 확보되어, 많은 손님과 거대한 로스팅 머신이 있음에도 답답함 없이 쾌적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노출 콘크리트 바닥, 거친 질감의 벽돌, 페인트칠이 벗겨진 철제 빔 등 날것의 자재를 그대로 살려 '커피의 본질'에 집중하는 브랜드 철학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특히 공간 중심에 로스팅 머신과 커피 바를 배치한 개방형 구조는, 인테리어 자체가 하나의 볼거리가 되는듯하 내추럴한 디자인입니다.

1. 에그 베네딕트 와플 (Eggs Benedict Waffle) 바삭하게 구워진 와플 위에 두툼한 햄과 완벽한 수란, 그리고 고소한 홀랜다이즈 소스가 듬뿍 올라간 메뉴입니다. 짭짤한 햄과 바삭한 와플의 식감, 수란의 노른자가 터져 나오며 모든 것을 부드럽게 감싸는 맛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메뉴로 든든하고 맛있는 브런치의 정석입니다.
2. 칠리 스크램블 에그 (Chilli Scrambled Eggs) 몽글몽글 부드러운 스크램블 에그에 칠리 오일의 기분 좋은 매콤함과 페타치즈의 짭짤함이 더해져 계속 입맛을 돋우는 메뉴입니다. 고수가 이국적인 풍미를 더해, 평범함을 거부하는 아주 특별하고 맛있는 스크램블 에그를 완성했습니다.
3. 세븐시즈 빅 플레이트 (Seven Seeds Big Plate - 추정) 육즙 가득한 소시지, 상큼하게 구워진 토마토, 부드러운 수란과 브리오슈 빵까지, 풍성한 구성이 돋보이는 플레이트입니다. 다양한 구성 덕분에 질릴 틈 없이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4. 음료 (Espresso, Long Black, Orange Juice) 커피는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진한 크레마의 에스프레소와 깔끔하고 깊은 풍미의 롱블랙은 세븐시즈 원두의 완벽한 밸런스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신선한 오렌지 주스 역시 브런치에 상큼함을 더해주는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세븐시즈는 맛과 철학, 그리고 그것을 완벽하게 담아내는 공간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곳입니다. 멜버른의 진짜 커피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즐거운 분위기에 데이트를 하고 싶으시다면 강추 합니다. 자주 방문할 의사 있습니다. 또~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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